지금으로부터 3백년전인 정조시대에 김만덕의 객주집을 재현하여 만들어진 곳으로 이곳에서 파는 몸국은 제주도 전통음식으로 "돗국물"이라는 별칭이 있는 것으로 3백전에 육지같으면 "주모 여기 뜬근한 국밥 한그릇 주시오"했다면
제주도는 "돗국물 한사발 줍서"와 같은 개념인 아주 오래된 음식인데 김만덕의 생애에 대하여 궁금하여 흔적이 있는 사적지를 다 둘러보다가 여기도 의미있는 곳이에 방문해봤는데 3백년전의 제주도 몸국의 맛의 재현은 어떨까하고 먹어봤다.
한입먹는 순간에 자연의 봄나물같은 자연의 맛이 느껴졌는데 강한맛이 아닌데도 계속 먹고 싶어지게 하는 맛이었기에 한그릇 뚝딱 국물까지 다 먹었다. 제주도의 여러곳에서 몸국을 먹어봤지만 김만덕이 살았던 시대의 제주도 전통몸국의 맛은 여기가 최고의 맛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몸국 한그릇먹고, 제주막걸리에 해물파전을 후식으로 먹었는데 그것 또한 맛이 좋았다. 관광지인 요지에 위치해 있는데도 음식 가격이 너무 싼것에 놀랐고 더불어 먹는것뿐아니라 초가집으로 지어진 객주터안에는 다양한 전통도구나 그시대 살림살이들이 아기자기하게 재현되어 있었기에 둘러보면서 눈요기도하고 음식도 먹을수 있는 사진찍기에도 좋은 추억을 남길수 있는 곳이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제주도에가면 꼭한번 먹어봐야할 음식이 몸국과 파전에 제주막걸리라고 할수가 있다. 이러한 것을 경험할수 있는것도 복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제주의 전통음식과 시설이 어울어져있는 김만덕객주집을 방문하여 먹는 것과 둘러보는 행운을 가질수 있었던 것은 좋은 선택.
가격은 일반음식점에서 점심한끼 먹는것하고 다르지 않는 착한가격이기에 부담없이 들려서 먹을수 있었다. 몸국과 해물파전 그리고 제주막걸리의 조합의 맛은 별로 표현하면 별이 5개인 매일 먹고싶은 맛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