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독과 서독이 통일에 있어 가장 큰 장애물은 통일독일이 러시아의 국익에 부정적이지 않을 것이다라는 것을 인식시키는 문제였다. 이후 동서독이 통일과정에서 독일이 보여준 인식의 약속은 말이 아니라 현실의 행동으로 오늘날에도 보여주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가 극명하게 입장이 갈린 시리아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 사건에 있어 독일의 메르켈은 통일독일이 러시아의 국익에 부정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통일 당시의 신뢰의 믿음을 실천해 보여줬고,
독일의 메르켈은 일방적으로 미국 편만을 든게아니라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 균형자적 입장으로 러시아의 국익도 고려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러한 모습은 시리아와 크림반도사건에 있어 푸틴이 유일하게 믿고 신뢰하여 대화한 상대가 메르켈이 되었고, 결과론적으로 모두 러시아의 의지대로 일이 해결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위치로 인하여 세계4강의 강대국들의 영향을 받지 않을수 없는 위치에 있기에 우리나라의 소원이 통일이라면 중국의 지도자위치인 시진핑만큼 현실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인물을 찾기가 쉽지 않다.
통일한국이 중국의 국익에 부정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시진핑에게 인식시킬 수 있다면 물론 그런 한 것은 말뿐이 아니라, 훗날 현실적으로 통일한국은 독일처럼 미국이나 중국 사이에서 나타나는 대립문제들에 있어 어느 쪽의 일방적인 지지 행태가 아니라 균형자적인 통일독일의 메르켈 같은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통일한국이 될 것이라는 신뢰의 약속을 의미한다.
친중이든 친일이든 친미든 자신의 가치관이 어떠하든 상관없이 시진핑의 한국방문에 있어 한민족이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의 신뢰와 환영을 한마음 한 뜻으로 보여주는 것이 결과적으로 현실적인 통일한국을 더 큰 희생 없이 평화적으로 가장 빠르게 실현할 수 있는 길이라는 점이다. “시진핑에게 통일한국의 진정한 친구가 되어 주세요”라는 믿음과 신뢰를 만들어주는 방한이 되도록 개인이 맡은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우리나라를 위하는 길일 것이다.
남자의 생각에 대부분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존재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아내일수밖에 없기에 시진핑과 동행하는 펑리위안을 환대할 수 있는 방안을 아무리 노력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통일한국이 현실적으로 가장 큰 희생 없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기회이고 그러한 통일한국이 중국의 국익에 부정적이기만 한게아니라 통일독일과 러시아의 관계처럼 통일한국은 균형자적입장이 될 수 있음을 인식시켜줄 수만 있다면 이보다 더한 한국의 의미는 찾을 수 없다.
중국이 싫든 좋든 입장차이는 뒤로하고 시진핑내외의 방한에 있어서는 “시진핑 주석 내외분의 한국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는 마음가짐이 곧 한민족의 미래와 통일한국의 탄생에 가장 현명한 길이기에
진심을 다하여 진심으로 환영하고 환대하는 것 그리고 그들의 마음을 움직여 한국이 독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통일한국이 될 수도 있음을 인식시켜줄 수만 있다면 그것이 곧 시진핑내외의 한국방문에 있어 얻을 수 있는 최선의 한국의 의미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