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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든 운전자세대가아닌한,요즘은 대부분 자동차는 오토차량을 운전하며,오토운전에 익숙하기에,



스틱차량의 운전에대하여 서툴거나,같은 자동차운전인데도 의외로 소심해하고,어려움을 느끼는분들이 있는거같다.



오늘 댓글을 살펴보다,아래와같은 댓글이 달려있었기에 스틱운전에대한 경험을 적어놓으면 도움이되는 상식이 될거도같아 적어보려고한다.




"1년반동안 오토 운전 하다가 집에 수동 마티즈가 생겨서 그걸 몰아보려고 하는데... 섰다가 출발할때 마다 긴장이 되서 미칠지경이에요ㅠ_ㅠ 특히 약간 경사진 곳에 서기라도 하면.. 온몸이 후덜덜................... 언제나 비상등 누를 태세-_ -; 아직도 요령을 잘 모르겠어요ㅠㅠ 특히나 사람들 조금이라도 늦게 출발하면 뒤에서 경적 울려대잖아요ㅠ 스틱이라고 뒤에 붙이고 다녀야할까봐요ㅠㅠ "


나는 오토차량이좋아?,스틱차량을 좋아?하면,당연히 오토차량이 좋다는 스타일이다.오토운전에 익숙하다고,스틱운전을 못하는지는않는다.오토차량에 익숙한 나로서는 사람들이 잘못된편견중에 하나로,기분나쁘게 들리는 말이"남자가 스틱차량 운전도 못하나요"라고 말하는 여자들이다.


스틱이나 오토나 남자는 스틱과오토를 다할수있어야하고,여자는 스틱을 잘못해도된다라는 이런 차별적생각은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다.남자는 오토운전을하면 여자보다 더빨리 자동으로 스틱이되는것은 아니다.단지 남자는 스틱차량 운전도 못해요?이런 소리가 듣기싫기에,무작정 익숙하지않는 스틱이라도 운전을해버리는경향이 있기에,결과적으로 스틱운전을 할수있는것이지,스틱운전을 안해봤다면 서툴기는 여자나 남자나 마찬가지이다.


오토차량에 익숙한 나도 가끔은 어쩔수없는 상황하에서는 부탁에의하여 스틱차량을 운전할수밖에 없는경우도 있다.예전에 내가 어쩔수없는 상황에서 남의 스틱차량을 운전했던일이 있었는데,운전하다가 불따구난일이 있었다.그때 상황은 내가 운전석,옆에는 투투같이생긴 무면허노처녀


뭔 시험인지 모르지만 치러가야하는데 아는 집안끼리라 그집의 스틱차량을 운전해서 데려다줘야할 상황이었는데 스틱차량이 익숙하지않은 나지만,오토나 스틱이나 별차이가 없다고 생각했기에 시험장소까지 데려다줬다.


문제는 운전도중에 생겼다.시험장소가 외곽에 있었기에 꼬불,꼬불되어진 경사진곳이 많고,하필이면 신호등들이 대부분 경사진도로위에 설치된 구간들이었다.시험시간이 얼마안남았다고,빨리가자구 옆에서 중얼거리는데,악세레이타를 아무리 꽈악발바두 차가 괴물딱인지,60km언저리에서 겔겔거리며 잘나가지않았다.

나:스틱운전이 초보라서.......-.-
투투무면허:운전 잘못하세요?
나:스틱이 초보라구여
투투무면허:남자들은 스틱운전은 다하지않나요?
:.......?

경사진 신호등앞에 차가 멈췄다.출발하려니 뒤차가 내차뒤에 아주가깝게 붙여있어서,출발하려니 살짝밀리길래
브래이크를 발븐상태에서 비상등켜고 뒷차에 밀리수있으니 조심해달라는 표시를했다.

투투무면허:뭐하세요 출발안하세요
:.......?
투투무면허:시험시간이 얼마안남았는데,빨리가야한다구여
:(차를 세워둔채 알아서 가던지,말던지 확가버리고 싶었지만,그놈의 인정이 뭔지)

이런 일이있고난후,난 일부러 스틱차량을 끌고,경사진도로에 차를 세워서,오르락,내리락 반복을했었다.몇번 반복하다보니,스틱차량의 뒤로밀림은 생각이차이에서 나온 단순함때문이었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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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생각이 차이가 뭐나면,오토차량은 멈춰진상태에서 악세레이타를 안밟더라도,d에서는 차는 앞으로 슬금슬금 나간다.스틱은 클러치가있기에 이러한 기능이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그게아니었다.


스틱또한 똑같은것이다.클러치를 완전히 뗀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밟고있다면 스틱은 시동이 꺼진다.그러나 클러치를 반정도 밟고있으면 브레이크를 밟고있더라도 시동은 꺼지지않는다.반클러치상태에서는 시동이꺼지지 않을뿐아니라,이때 밟고있는 브레이크는 차가 앞으로 나가려는 구동력을 제어하고있을뿐,브레이크자체때문에 차가 경사로에서 멈춰서있는게 아니라는 점이다.그러므로 반클러치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뗀다해도 차는 뒤로밀리지않고,앞으로 나가려는 힘에의하여 뒤로 밀리는것을 막아서 멈춰진상태가 된다는것이다.


초보자가 스틱차량의 경사로에서 뒤로 밀리는 현상을 어렵게 느끼는것은 이것을 이해하지못하기 때문이다.경사로에서 차량의 뒤로밀림을 방지하는것은 브레이크를 밟은상태가아니라,반클러치상태가하는것이기에,반클러치상태를 만든후,브레이크에 발을떼는것에대하여 심리적으로 위축될필요가 없다.


문제는 반클러치상태를 만들지못하고,브레이크를 놓아버리면 차는 뒤로 밀리기에 당황해서 계속브레이크 밟아버리기에 시동이 꺼지는것이다.


경사로에서의 뒤로밀림을 방지하는 요령은 브레이크와 클러치를 밟은상태에 먼저 클러치에 올린발을 서서히 풀어주다보면 정상적인 엔진음이,다죽어가는 겔겔거리는 엔진음상태가 된다.이때가 반클러치상태가 완성된것이다.그상태에서 브레이크에서 발을 완전히 떼어버린다.이때 차는 반클러치상태로인하여 차가 뒤로밀리지 않는것이기에,브레이크를 재빨리 떼어야한다든지,어쩌구하는 생각을 할필요없이,여유롭게 살짝 엑셀레이타를 밟아주면 밀리지않고 차는 앞으로 나간다.이말이 이해가 안된다면,경사진곳에서 차를 세워놓고 반클러치상태에서,브레이크에 발을 완전히떼면 차가 어떠한상태가 유지되는지 경험해보면된다.


경사진 곳에서 오토차량의 d상태에서 풋브레이크를 발븐상태에서 정차해있다가,풋브레이크를 완전히 떼었다고해도 차가 뒤로 밀리지않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상태,이것은 스틱차량에서의 반클러치상태와 같은것이다.


경사진곳에 멈춰진 오토차량의 d상태에서 풋브레이크를 떼는데 주저함이 없듯이,스틱차량의 반클러치상태가되었다면 이것과 똑같은상태이기에,엑셀을 살짝 지긋이 밟아주기만 하면되는것이다.반클러치개념 이해가 요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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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일이었다.휴대폰부재중전화 7개가 들어와있기에,뭔일인가하구,부재중 전화번호를 확인하는중에,다시 전화가 울렸다.

"00님,집안에 급한일이 생겼는데요.오늘 오후5시에 30분정도만 도와주면 안될가요ㅠ.ㅠ?"   도와줄수있는일이면 도와드릴께요.어린아이들을 차로바래다주라는 부탁이었다.

근데 문제는,그 차라는것이,유치원생들을 태우고다니는 봉고인데,익히 그차는 수동기어를가지구 운행되는차라는걸알기에,(나의 첫차는 오토차였기에,지금까지두 쭈욱~오토운전에는 익숙하지만,스틱차량의 운전을 별 헤볼일이 없었다.) 스틱차량을 운전해본적이 별루없어서요.도와드리구 싶어두 도와줄수가 없네요.천천히 운행하시면 되잖아요,도와주세요


집안에 안좋은일이 생겼다는데,수동이나 오토나 뭐 별차이있겠나싶어,도와준다구했다.지금부터 나의 봉고스틱운전의 황당함이 시작됐다.나 운전석,옆자리 김샘,뒷자리 아이들과 오샘,시동키를 키구,기어를 넣으려는데,뻑뻑하게 안들어갔다.한참을 헤메는 날보던 김샘,"스틱에 단계표시가 있네요."그게아니구요,스틱이 제대안들어간다구요 그런데,왼발을 항상편히쉬어의 습관이,스틱기어를 넣으면서두,클러치를 안밟구 기어만 넣을려했으니,뻑뻑안할리가 없는것이었다.나중에야,내왼발이 놀구있었다는걸 알았다.어찌되었던 시동은 걸렸으니,출발~ 200m쯤가다보니,과속방지턱이보였다.클러치를 밟구,브레이크를 밟을까,그냥 브레이크를 밝브면서 속도를 줄일까,생각하다가 그냥 진행,차는 고공출렁,


차타기전에 이미 내가 스틱운전을 안했봤다구했었기에 김샘,"천천히 가두되요".어찌,어찌하여 한아이의 집에 도착,아이를 내려주고,가려는데,바로뒤에 차가와서 주차를하는것이었다.차선이 1차선이라 뒤로가기두 난감하구,차선을 넘어회전하여 넘어가려니,반대편에서 오는차들의 속도에비하여,나의 기어조작이 느리기에,차량을 반쯤회전하구가려면,멀리있던 반대편차가 어느새,다가오구있어,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구,몇분 그렇게하다가,겨우,회전을하여 나왔다.


좁은틈을 회전을하여 나오니,내생각에 스틱요령이 생겨구나 생각이 들어,옆에 김샘보구,"하하 이제 스틱에 익숙해지는것같네요,"스틱다시 출발~  왼쪽길로 가야하는데,그곳은 경사도가 40도정도가되는 오르막길이었다.2단을 넣구 올라가는데,속도가 처음부터없어서인지,겔겔거리더니,오르막길 중간에서 시동이꺼져버렸다."익숙해지는것같다는말이 나온지 1분두 안지난건같은데,--;; " 시동을켜구,다시 오르막길을 오르려니,차가1m이상 뒤로밀리는것이었다.뒤에 차가없어서 망정이지,2-3번 더 시동을꺼먹구,힘겹게 오르막길을 어찌되었든 다올라가니.경사없는 쭈욱뻗은차선이 나오길래,이정도쯤이야,생생달렸다.


그리구 교차로에 다달았는데,내가 가야할방향이 교차로를 지나면 50도정도 좀더높은 오르막언덕도로가있는 방향이었다.아까의 실수를 거울삼아,애시당초 1단으로 넣구,스틱출발~ 오르막길이 150M쯤되는데,올라가기는 올라가는데,엔진소리가 뭔 탱크를 삶아먹었는지,요란한 괭음을 내면서 올라갔다.아 기어가 제대로 안들어가있는 상태구나,그런생각이 들었지만,뒤에 따라오는 차들이있기에,괜히 기어조작잘못했다가,시동꺼지면,뒤로 밀릴걸생각하니,탱크소리이구 뭐구간에,일단 무조건 밀구올라갔다.


두번째 아이의 아파트에 도착했는데,출입구에서 T형태로 약간 오르막턱을 가지구있었다.왼쪽으로 가야하기에 차를 틀려구하니,시동이 꺼져버렸다.오르막턱은 짧아지만,뒤로 밀리는건 마찬가지기에,브레이크와 클러치유격을 제대로 못맞춰서인지,5번정도 시동이 계속꺼졌다.차가 뒤로 밀리는것이라두 방지하면서,어떻게라두 차를 꺽어서 가볼라구,사이드브레이크를 넣은채,시동을켜구,꺼먹구,시동을켜구,꺼먹구,옆에서 계속지켜보던 김샘
,"사이드브레이크올려놓구,차를 꺽어서가는건 본적이없는거같은데요?" --*


뒤에있던 오샘,"제가 그냥 여기서 내려서 걸어서 아이를 바래다주고 올게요." T자형 아파트언덕에서 좌로두,우로두 못가구 중간에 떡하니,멈춰있다.오샘이,걸어서 데려다주고온후에야,겨우겨우,뒤로 후진하여,빠져나왔다.중간에,장애자주차석 방지턱을 넘지못해,뒤로후진도 못하구,아파트 정원나무만 한없이 키스하려구했던일,내차같았으면,다람쥐처럼 재빨리 빠져나올공간두,후진으로 나왔던일등,아무튼  30분이면 다될일이었는데,시계는 6:07분을 가리키구있었다.^^ 


스틱차량의 마루타가 되어주셨던,김샘,오샘,아이들에게,심심한 위로를 보낸다.^^스틱운전잘못하는사람에게,스틱운전부탁(?),집안에 급한일이 생겼다는 그단어때문에,어쩔수없이 운전할수밖에없었지만,내차선을 뒤따라 운전했던분들은,언제갑자기 시동이 꺼져 급정거상태가될지두 몰랐을텐데,눈썰미있게,잘피해가신것을 감축드립니다^^ 덧붙여,스틱차량으로 도심을 뱅글,뱅글돌아보니,오토운전에 익숙한사람은,스틱운전은 저절로 할수있다는걸 알수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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