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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비나 기타 조립가구인 공간박스나 서랍장등등 이런것을 기성품보다 개성적이라는 이유로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고 있는것 같은데 문제는 여자들이 분해된 이런것을 조립하는 것을 대충 생각하고 주문한후  조립설명서를 보고는 멘붕이 오는지 당근에 "조립 도와주세요"라는 글을 올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내가 무엇이 그렇게 어려워서 조립을 못하는지 그런 글들중에 도와주러 가봤는데 눈앞에 쉬운 조립 설명서가 절차대로 있는데도 해놓은 상태를 보니 "악" 소리가 나오게 만들어 놓고는 조립이 안된다고 해달라는 것이었다.

전동드릴이 좋은건 아는지 사용도 잘 안해본 사람이 전동드릴로 얼마나 막 돌려버렸는지 나사부분 나무구멍이 나사보다 2배이상 커져 있었다. 이렇게 해놓고는 하는 소리가 나사를 박는데 헐렁해서 빠져버린다는 것이었다. 

십자나 일자 드라이버만 봐와서인지 암나사나 숫나사 타입이라든지 연결부분이 나사모양이 조금만 달라지면 멘붕이 오는지 어떻게 체결해야하는지 조차 모르고 있었다. 그냥 단순히 나사는 일자나 십자로 돌려주기만 하면 되는줄 알고 있었다.

5분이면 조립이 가능한 정도인걸 1시간이상 조립을 해도 안되서 사람을 구하고 있었다고하니 설명서가 차례로 조립하라고 순서대로 표시되고 있었는데 설명서는 제대로 안보고 유튜브 영상 완성품만 작동되는걸보고 그것만 참고하고 있었다.



조립은 기본단계부터 차례대로 해야 이해가 되고 완성이 되는데 완성된걸 보고 그것만 생각하니 중간단계가 제대로 진행이 될일이 없다. 

내가 구멍을 왜 이렇게 나사가 들어가도 고정이 안될 정도로 뚜러 놨냐고하니 한다는 소리가 "그래서 도와달라고 올린거예요" 이런말을 하는데 말이 안나왔다. 구멍에 이쑤시개를 넣고 어찌 어찌 나사를 넣고 체결을 했다.

조립가구를 인터넷에 주문하는건 잘하는데 뒷감당이 안되서 도와달라는 케이스를 여러번 본 나로써는 이런 생각이 문득 들었다. 여자는 평면에 입체적으로 세우고 조립하는 공감각능력이 남자보다 떨어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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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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