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우리나라의 고대역사서를 살펴보면 통일신라이후로 천년이 넘는 세월동안에 일본이라는 나라의 국가원수나 수반에 대하여 어떤 호칭을 사용했는지 살펴보면

국가원수격인 천황 가에는 이미 우리나라의 고대국가들이 천황폐하란 호칭으로 국서를 보내고 받은 기록들이 아주 많이 보인다.

 

 

천황이라는 말도 모자라 그 옆에 폐하라는 호칭까지 국서에 존칭으로 올렸다는 점이다. 폐하라는 호칭아래가 전하이고 그 아래가 각하이고 부모와 자식은 슬하에 해당한다라는 호칭에대한 정확한 의미는 이전 글들에 자세히 발해의 기하라는 호칭을 분석하며 적어 놓았기에 그것을 찾아 읽어 보면 될 것이고,

오늘 언론기사를 보니 일본총리에게 각하라는 호칭을 썼는데 의견이 분분하다는 기사를 보면서, 이러한 몰상식한 논란이 있는 것은 역사공부를 제대로 못한 인간들이 많아 졌기 때문일 것이다.

천황이라는 호칭은 우리나라의 고대국가이후로 천년 넘게 공식적인 문서에 사용되어져 쓰였던 문구였고, 우리나라는 중국의 황제에게만 폐하라고 국서를 한 게 아니라, 일본천황에게도 폐하라는 단어를 공식외교문서로 써서 보내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고, 하나도 이상하게 생각한 적이 없었다.

물론 우리나라 자체에서도 우리나라의 왕을 우리가 스스로 대왕폐하라고 부르며 황상이나 황상폐하로 높여 부르는 것도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이미 중국이나 우리나라는 폐하라는 개념이 역사속제도로 완전히 멸하여 졌기에 호칭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지만, 천년이상을 천황폐하로 불리어온 제도가 계속 유지되는 국가에 우리나라가 고대이후로 공식적인 외교문서에 당연하게 사용했던 천황폐하라는 호칭을 우리나라의 전통으로 사용하지 않은 양 하는 것은 역사왜곡에 해당한다.

 

일본막부의 우두머리인 장군을 무엇으로 부를 것인가에 대해서는 중국과 우리나라가 갈피를 못 잡고 일본 왕이나 일본국왕이라는 호칭을 공식문서를 작성했다. 즉 일본국왕보다 더 위 단계가 존재함을 분명하게 인식하는 절차를 공식외교문서의 예로 정했다는 점이다.

일본총리는 과거의 고대국가처럼 우리나라가 일본국왕이라는 명칭으로 외교문서를 쓸 수도 없을 것이고, 그렇다고 영어의 프레지던트라고 부를 수도 없고,

한자문화권인 동아시아3국의 명칭은 가장 전통적이라면 일본총리는 일본국왕이라 호칭해야 전통에 부합한다. 그러나 왕정체제가 중국이나 한국이 이미 사라져버린 상태에서 상대국 총리를 우리나라의 왕정시대처럼 부를 수는 없기에 각하라는 호칭은 전혀 이상 할 게 없다.

아울러 역사를 배웠다면 왕정을 타파한 중국이 자신의 우두머리를 주석이라고 호칭으로 부르기에 우리나라도 그에 따라 주석으로 불러줄 뿐 주석이라는 단어가 우리나라의 우두머리에 대한 호칭인 전통에 전혀 존재하지 않는 단어이다.

 

각하를 일본국에서 사용한다면 우리나라의 공식호칭으로 각하를 써준다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전통과 역사에 쓰여져온 호칭의 근원을 단 하루도 공부하지 않는 사람들임에 틀림없는 감정만 앞서는 무뇌아수준으로 역사공부를 등한시한 부류들임이 분명하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