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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kungmi

노을 지는 석양빛에 뒤보니 어둠, 한치 앞이 빛이구나.

같이 걷던 걸음 속에 남아있는 추억뿐, 어딘들 그립지 않겠는가.

걷다보면 알게 될까 그 마음을, 한눈 들어 바라보니 쌓여가는 바람소리

겨울한철 흩날리는 눈꽃처럼, 차가움이 덮여가네

한치 앞이 빛인 인생 새겨두어 무엇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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