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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장 같은 곳에서 시간을 알려주는 용도의 시계는 오직 시계기능 만이 있는 손목시계만을 사용 할 수가 있다. 집안에 언제 사용 된지도 기억이 없는 밧데리가 다되어 초침이 멈춘 굴러다니는 시계들이 7-8개씩은 쉽게 찾아 낼 수가 있었다.

손목시계가 필요할 때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멈춘 시계들 중에 한 개를 골라서 밧데리를 갈아봤다.

손목시계밧데리는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10개가 들어있는게 400원했다. 먼저 손목시계의 밧데리를 갈기 위해서는 시계의 뒷뚜겅을 열어야 하는데 인터넷에 뒷뚜경 여는 방법을 찾아봐도 손목시계모양이 가지각색이라

일치하는 모양의 시계뚜껑 모양을 찾을 수가 없었다. 아무리 동그란 원을 유심히 찾아봐도 홈같은 부분이 보이지 않았다. 시계는 반드시 열 수 있게 만들어 졌을 것이기에 작은 일자드라이버로 둥근 원을 돌아가면서 아무 곳이나 쑤셨다.  

 

그렇게 쑤시다보니 시계 초침을 맞추는 둥근톱니같은 것을 기준으로해서 정반대인 오른편방향 4시30분쯤에 집어넣고 들어 올리니 완전 접착되어서 떼어지지 않을 것 같았던 시계뚜껑이 위로 움직였다.

일반 저가시계들은 그냥 4시30분뱡향에 손톱깎이의 손톱 다듬는 길쭉한 것으로 조금밀어 넣은 후 들어 올리는 시늉을 몇 번하면 간단하게 뚜껑이 벌어짐을 알 수가 있다.

요령은 확실히 쑤셔 넣어 들어 올린다는 개념보다는 약간이라도 둥근 원의 틈에 의지하여 들어 올린다는 느낌으로 반복하라는 것이다. 뚜껑을 떼어 냈다면 모든 것이 다 된 것과 마찬가지다.

 

 

 

안에 보면 아주 작은 동그란 시계밧데리가 장착되어있는데 그것을 빼주고 자세히 살펴보면 겉 표면에 밧데리 규격이 표시되어 있다.

그곳에 표시된 숫자를 기억하고 인터넷에서 시계밧데리를 치면 다양한 규격의 밧데리들이 있는데 표시된 숫자와 일치하는 호환규격이 다양하게 써져 있기에 호환규격속에 숫자와 일치하는 것이 있는 밧데리로 구입하면 된다. 

10개에 400원이면 손목시계 밧데리 1개에 40원이라는 개념인데 40원을 투자하면 멈추었던 시계 초침을 정상적인 시계로 사용할 수가 있으니 필요할 때 스스로 활용하는 것이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편리함임을 알 수가 있다.  

 

초침이 멈춰있던 시계는 20년이 넘게 그대로 멈춘 채 방치되어 있던 손목시계였지만 밧데리만 갈아주니 사용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아무리 저가 시계라도 시계의 기능이 단순하기에 만 원짜리 시계라도 밧데리만 갈아줬을 뿐인데 20년이 지나도 정상적으로 초침이 원활하게 움직이는 것을 보면 백년이 지나도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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