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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이 있는 땅위에서 자라는 소나무와 바위위에서 자라는 소나무는 같은 종류의 소나무라도 자라나는 모습이 전혀 다름을 알수가 있다.

바위위에서 자라난 소나무를 보고,대지의 풍요로운 영양분을 흡수하며 자라,곧고 쭉쭉뻣은 소나무 모양을 기대한다는 것은 애시당초 올바르지 않다.

바위위에 소나무의 모습은 이미 조그많고,꼬불꼬불한 굴곡있는 소나무의 모습이 예정되어진 운명이.곧고 쭉쭉뻣은 소나무로 자라길 바랬다면,터전을 대지에 잡았어야지,바위에서 잡아놓고 "소나무야,소나무야 장대하게 쭉쭉뻗어 나가라"라고 말하는것 만큼 자연의 순리를 거스리는 짓거리도 없다.

공정한 사회란 애시당초 환경이 달랐다면,메마르고,갈라터진 바위사이에 자란 소나무들에게 똑같은 기준이 아니라,운명의 터전이 달랐다면,그것의 갭을 현실의 제도로 보완해주는 사회를 의미한다.인간의 문화발전은 약자를 배려하는 이성에서 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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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하나

돈의 모습에 대하여 생각해보았다.할머니들이 주시는 돈은 꼬깃꼬깃 접힌 돈들이 많다.

용돈이나 날품을 팔아 모으신 돈의 모습은 반듯 반듯한 의미보다 오랜세월을 뭍혀있었던것같은 지폐의 모습을하고있다.

할머니들이 입는 몸빼안에는 주머니가있고 그곳에는 알사탕이나 꼬깃꼬깃 접혀진 동전과 지폐들이 들어있다.



몇천원씩 얼마의 기간을 모아서 놓은돈인지 알수없지만,그러한 돈을 누군가를 위하여 몸빼주머니속에서 꺼내어 주시는 모습을보게되면 삶의 무게가 느껴진다.




생각 둘

비오는 바다를보니 백로가 열심히 걸어서 움직이고 있었다.사람은 비가오면 우산을 쓰고,걸어다니는 짐승들도
비가오면 비를 피하는 장소로 찾아가는데,새들은 비가오면 날아가다가 비를 피하러 갈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걸어다니는 동물이아니라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이기에,창공에는 비를 피할수있는 장애물이 없다.

비가오면 새들은 하늘의 어떤곳에서 비를 피할까? 백로를 봤는데,백로는 비가오면 오는데로,날씨가 좋으면 좋은데로 있는 그대로 살아가는 새라는 생각이 들었다.어쩌면 백로는 비가올때 비를 맞는걸 더 좋아하는 새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억수로 솟아지는 비속에서 비를 피함이없이 오히려 더 활동적으로 얕은 바다위를 걸어다니고 있었다.



생각 셋

사람은 자신이 처한환경과 일을통해 규칙적으로만 살다보면,행복한건지,불행한건지 스스로도 알수없는 매너리즘에 빠지게된다.뙤약볏이 쟁쟁 비추던날 삽을들고 오백번정도 흙을 삽질하다보니,머리에서는 땀이 비오듯 흐르고,손바닥에는 물집이 저절로 생겨서 쓰라렸다.

머리속에서 이집트 노예들이 채찍을 맞으며,피라미드를 건설하는 영화장면이 스쳐갔다.영화에서 보는 노예들의 얼굴에는 고통과불행의 그림자가 가득한데,난 왜 마음이 편할가하는 생각이 들었다.자신의 일만 전부인냥 펜대만 굴리지말고,때론 돈을 받는게아니라 주고서라도 육체노동을 꼭 해봐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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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다에 떠있는 물위에서 쪼메하게 보이는 얼음조각보다는,물밑에 가라앉아 안보이는 얼음부분이 더크다.


땅위에 작으만하게 드러나 보여지는 바위보다는 그밑에 안보이는 바위뿌리가 더크다.


이처럼 보여지는 일부분만을 가지고 판단하는것만큼 어리석음도없다.

바다위에 떠있는 빙산의 일부만을 생각하여 무시한다면 배는 난파당할것이고,




흙속에 뭍여 밖으로 보여지는 바위부분만을 손으로 쉽게 빼낼수있다고,행동도 없이 생각만으로 자만하다가는 직접경험해보면 얼마나 얼빵함 이었는지를 알게된다.


비가오면 우산을 던져버리고 비를 맞자.추억은 똑같음에 있지않고 함께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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