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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감자로 만든 요리를 해보고 싶어져서 감자 3개를 칼로 깍았더니 사과만하던게 귤만해졌다.


껍질이 벗겨진 감자를 보기좋게 채썰려고해도 잘안되서,반으로 가른후 일직선으로 몇번쪼개준후,

듬성듬성 썰어줘는데 채썰어진 감자크기가 제각각이다.


감자채썰기를 다한후,후라이펜에 참기름 왕창,검은깨 조콤,간장,설탕한숟가락을 넣은 다음,썰어진 감자를 집어넣어서 잘익을때까지 뽁아준다.




감자가 다 익을때쯤 먹다남은 배추김치를 넣어서,눌러붙지않게 감자와 잘비벼준후,다시 밥통의 밥을 먹을만큼 퍼다가 섞어준후,다시 버무린다.


잘 버무려졌으면,마지막으로 계란 2개를 까서,넣어준후 다시 비벼준다.완성된후 먹어보면 고소하면서 담백한 맛이나지만,심심한 맛이 느껴지기에,무우를 통으로 잘썰어담은 무우김치를 반찬삼아 함께먹는다.비빈것은 다른 사발에 옮겨담아서 먹으면 맛이없다.후라이판에 비벼진 그상태로 먹는게 맛있다.


누군가 나에게 맛있는 요리는 어떻게 만드나요? 묻는다면(이런 허접한 요리를 누가 해먹으려고,전수받게다고 물어볼 사람은 전혀 없을것 같고^^ 내가 할줄 아는 요리라고는 버무리는것밖에 모르기에) 모르면 버무리는것이다 라고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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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10월의 마지막밤을 뜻모를 이야기만 남긴채.......그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건가요.......♬.♬.♬ 벼는 주인의 발자국소리에따라 무럭무럭자란다.

야생귤을 우연히 보았다.주인도없고,누군가 가꾸어주지도 않았는데 때가되니,스스로 열매를 맺어 있었다.몇개를 따서 먹어보았다.

껍질은 울퉁불통하고,아직 익지도 않는 귤이지만 껍질을 벗겨 먹어보니,입에서 침이 저절로 고일만큼 시큼한 맛이 났다.냄새를 맡아보니 야생귤답게 푸른잔듸의 풀내음같은 향기가 났다.




신것을 좋아하는분은 파랗게된 야생귤을 먹어보면,진짜 신맛이 무엇인지 알거같다는 느낌이 들었다.산에 다니다,야생귤이 보이면 그냥지나치지말고,따다가 드세요.노란귤보다 눈이 찡그려질만큼 강한맛을 느낄수가 있답니다.



귤조각을 한개씩 먹을때마다 피곤함이라든지,졸리는경우 눈이 자동으로 찡그려지며 잠이 확 달아날만큼 확실한 효과가 있더군요.



난 단맛이 나는 노란귤보다 시큼한 신맛이 강한 파란야생귤을 더 좋아한다.돌보는 이 없었으니,비료나 농약을 쳐을리 없겠고,



                    
자연그대로의 풀처럼 그렇게 열매를 맺었을것이기에,건강에는 좋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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