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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년전 어느 겨울날 조선시대에 농사짓는 부모가 모두 돌림병으로 돌아간 고아인 7살난 "은님"이라는 소녀가있었다.

보릿고개가 일상인 그당시 고아인 소녀가 살아가기에는 힘든세상이었다.

굶는날이 대다수였던 은님이는 마을사람들이 잔치날을 찾아다녀 얻어먹으며 배고픔을 달래곤하였다.


마을사람들중에 잔치날이 없는경우는 일주일도 굶고는했다.먹을게없어서 개울물만을 마시며 열흘을 굶었던 은님이


마을에 가장 잘사는 신분높은 양반집에 혼인잔치가 있다고하여,배고픔을 면하기위하여 찾아갔는데,자기나이 또래의 좋은옷을 입은 소녀가 밥상에서 맛있는음식을 먹고있었다.

그 소녀가먹는 음식을보자 배고픔에 은님의 손이 저절로 음식을 한웅큼 집어먹자.헤어질때로 다헤어진 옷과 떡갈래진 머리를한 거지소녀의 모습에 놀란,음식을 맛있게먹던 또래소녀가 울기시작했다.

자신의 딸이 우는소리를 들은 잔치집 여주인이 나타나 은님이의 머리끄탱이를 잡아 돌리며 뺨을 때리며 말하길 "법을 지키지않고 허락도없이 훔쳐먹으라고 니에미,에비가 가르쳐주더냐?이런 천한년" 하며 매질을하고는 집밖으로 내쫒아 버렸다.

며칠후 하얀눈이 소복히 내린날 그집과 멀리 떨어지지않는 공터에 서러움과 배고픔에 목이메였던 은님이는 굶어죽은채 동사한 상태로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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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일이있고난후 잔치집 여주인의 집에서는 밤마다 고양이의 슬픈울음소리가 들리고,낮에는 고양이가 몰래 뱀이나 쥐를 물어다가 마루에 던져놓고 가버릴뿐만 아니라 집안의 가족들에게  변고가 끊이질 않았다.

하루는 잔치집여주인이 꿈을 꾸었는데 꿈속에 자신이 매질을했던 떡갈래진 거지소녀가 나타나 말할길"배고픈게 죄인가요? 당신이 했던 말과행동이 너무서러워 저승으로 가지못하고 한을품고 구천을 떠돌며 이집을 저주하고 있습니다." 여주인이 그모습과 소리를 듣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며 진심으로 용서해주길 애원하였다.

그러자 죽은 은님이의 혼이 말하길"저의 불쌍한 혼을위하여 천도제를 지내주세요,그리고 제가 죽었던 장소에가보면 꽃이 피어있을것인데,그것을 가져다 집안에 심어놓으면 앞으로는 집안에 악운과불행이 생기질 않을것입니다."라는 소리를 마지막으로 여주인은 꿈을 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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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집여주인이 거지소녀의 원대로 천도제를 지낸후,소녀가 말했던 장소에가보니 정말로 눈속에 하얀꽃이 피어있었다.그것을 캐어 집에다 심어놓았는데,그이후로는 변고가 생기질 않았다.마을사람들이 이러한 이야기를 듣고 액운과 불행을 막아준다고하여 집안마다 꽃을 정원에심고 그 꽃을 눈꽃,눈물꽃이라 불렀는데 이것이 오늘날의 수선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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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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