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을 파거라

좋은글 2007. 7. 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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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하구,집과 도서관을 왔다,갔다하던 어느날
우연히 집근처의 신축건물에서 노가다하시는 사람들이 보였다.

무슨바람이 불어는지,노가다를 한번해보구 싶다는 생각이
들어 무작정,일하시는 아저씨에게 " 저,,,,저두 이일 할수 없나요....(_ _)
갑자기,책가방들구 들어온 젊은이가 하는 말에 이 아저씨는 아주 믿음이
간다는 눈낄로, "내일아침 그럼 여기루 나와봐,,,"

이른아침에 일어나,집옆에 신축중인 그 건물에 갔다.
오라구 하셨던 아저씨는 곡갱이를 쥐어주시고
건물 뒤쪽으로 데려가시더니,

정사각형모양의 선을 건물뒤쪽 땅위에 그어놓구
땅을 파라하시구는 건물안으로 들어가 다른분들과 함께 일을 하셨다.

혼자 덩그러니 남아있구,아무도 보는이두 없었다.

어제,아주 믿음이 간다는 표정을 바꿔드리기 위해서라두
열심히 뜨거운 여름햇살아래서,곡갱이로 땅만 팠다.

열심히 파라는 사람두,그렇다구 쉬라구 하는 사람두 없었기에
쉼없이,모자두안쓴 맨얼굴로 땅만 바라보며 곡갱이루 묵묵히 파고있었다.

몇시간이 지난후 신축건물이 주인인듯한 분이 건물뒤쪽에 오시더니
물끄러미 바라만 보구있었다.

 주위에 누가있든 없던 젊은이는 땅파는 일이 천직인듯이
 땀을 비오듯 흘리며, 땅만쳐다보며 열심히 팠다.

 잠시후,주인아저씨가 중학생또래로 보이는 아들을 데리고 오셨다.
 떼약볏아래 땀흘리며 묵묵히 땅파는 젊은이의 모습을 아들에게 지켜보게하시더니,

주인아저씨가 낮은 목소리루 아들에게" 땅을 파거라" 짧게 말하셨다.
영문을 모르겠다는듯이 아들은 입이퉁튀어나온
모습으로,젊은이와같이 땅을 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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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아저씨는 무엇을 느껴기에

아들에게 땅을 파라했을가?


지은이:k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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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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