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는 푸르다

kungmi생각 2008. 11. 27.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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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여백이 있고,이공간에는 무엇을쓸지는 자신의 생각에 달려있어,조선시대에는 글이라는것은 양반이라는 계층만의 전유물이고,일반백성은 글조차 못배우게했지,

양반들이라고해도 자신의 생각을 맘껏적을수는 없었어,글은 신분출세의 길이기도했지만,잘못쓴 글은 집안과 친족의 멸문지화를 만드는 것이었기에 글을배우는 양반들에게있어서도 글은 양날의 검의 모습이었어,


양반은 자신의 생각을 알리는 방법은 임금에게 상소글을 올리는 방법이라도있었지만,



일반백성들이 무엇을 생각하고,어떤건의사항이있는지는 애시당초 관심밖이었지,나라가 어지러워 좋은계책을 구하는경우도 그대상은 글을 배운 양반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이기에 지배정치세력의 기득권을 좋게하는 방법이나 생각들에대한 글들이 대부분이고,현실적인 백성들의 삶은 두번째였지,


조선왕조 500년의 논리는 첫째가 기득권정치세력이 얼마나 잘먹고,지배체제를 공고히하여 잘살지에대한 연구방법에대한 유교학문을 통한 글의 뒷바침이고,일반백성들의 삶에 아무리좋은 제도라도 기득권정치세력의 안정을 헤치는 제도나 글은 용납될수없었지,그결과 글을 배운 양반이네,유생이네하는 지식인집단이 살아가는길은 오로지 자신의 가문과 지배정치세력의 안정화와 공고화를위한 글의 쓰임이고,이에 반하는 글은,그것이 나라의 부강을 이끌든,일반백성들의 삶을 복되게하든지는 그들의 대갈박에서 두번째순위일뿐이고,


나와같은 가문,신분 그리고 자신들의 지배정치세력화에 도움이 되냐,안돼냐 안되면 백성삶이고 이익이고간에 상대방을 척살하던지,가정을 아예 멸문지화를 만들어버리는게 그들의 정의고 진리였지
 

누군가 왕에게 "고등어의 피부는 푸릅니다"라고 하면,자신의 이해세력안에있는 사람이 한말인지,아닌지 살펴본후 자신의 이해세력이 한말이 아니면 고등어는 배아래부분은 흰색인데,"고등어의 피부는 푸르다"라고한것은 왕을 능멸한것이니 쳐죽여야 마땅합니다라고 꼬투리를잡는것이야,


이런 조선왕조의 지배문화가 500년이상 지속되다보니 시비의 대상이 당연히 될수밖에없는 변화와 개혁에대한 글은 아무도 먼저하려고 하지않게되었고,이러한 암묵적규율을 깨드려 튀는 글을적는 부류들은 아예 싹도 자라기도전에 모두 죽여버렸지,


글은 오직 자신들이 속한 지배정치세력의 눈에 드는글인지,아닌지 그여부를 판단받고,그다음이 그글이 올바르냐,그르냐이지,이것을 꺼구로가는 글은 대상이 누구였든,어떠한 명분을 갇다붙이던지 꼬투리잡아서 죽이는게 정의고 진리였어,


블로그는 지배세력만의 전유물로 백성들은 자신들의 가르침을 받아야할 대상이라는 교조적 글쓰기문화에서 오히려 지배정치세력에게 너희들이 백성들의 생각과글에대하여 가르침을 받아라의 글쓰기문화를 만들어가는 도구가되었어,


블로그는 일반서민들에게 글의 힘을주었지,자신의 생각이나뜻에 맞는 사람들이 모이고 동조할수있는 가장약한것같은면서도 제대로뭉치면 기존의지배세력자체를 엎어버릴수있는 블로그라는것이 웹이라는 공간에 탄생하게된것이야


김대중 뒤뚱거리는펭귄,노무현 보기싫은왕개구리,이명박 대왕쥐라고 자유롭게 글을 적을수있는 공간이 탄생하게되었다는것은,조선왕조500년동안 유유히 흘러내려왔던,글쓰기기준인 왕이라는 성역을 이용하여 상대방이 자신이 속한세력이 아니거나 반대세력은 쳐죽이는게 정의고 진리라는 이분법적 대갈박기준이 사라졌다는것이야


누구나 글을쓸수있고,누구나 자신의 양심에따라 생각과의견으로 글을쓸수있게되었지,나라의 지도자를 욕하는것은 나라에대한 불충이고 능멸이라는 나라=지도자라는 엉터리공식을 주입하여 자신들의 배때기를 채우고,상대방을 척살하는 명분으로 활용된 조선왕조500년의 지배정치세력의 모토가 박살나버렸다.


어이,뒤뚱거리는팽귄,왕개구리,대왕쥐해도 우리나라는 잘돌아갈수있는 꼭 그들이아니더라도 우리나라를 훌륭하게 만들어나갈 인재들이 많아진 코리아가 되었다는것이야,우리가 대왕쥐나 펭귄,왕개구리를 개인적으로 존경할수는 있어도 그들이 충성이 대상은아니야,대한민국에대한 충성은 있을수있어도 지도자에대한 충성은 용서될수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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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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