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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세계,그중에 강아지들의 남녀관계에대하여 생각해보게되었다.인간과 강아지의 남녀관계에대한 유사성과 느낀점을 적어보려고한다.

내가 기르는 강아지 2마리는 하나는 암컷이고,하나는 수컷이다.강아지를 애완견으로 기르고싶은분들이 강아지의 성별이 중요하지않게 생각하겠지만,암수에따라 특성이 확실하게 차이가나기에 자신과맞는 성별의 강아지를 선택하는것이좋다.

나같은 경우는 암.수를 같이 기르기에 특성을 잘관찰할수있었다.강아지의 암수관계는 일반적인 동물의 암수관계와 비슷하기보다는 인간의 남녀관계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동물의 세계에서는 사자처럼 힘이쎈 수컷이 암사자를 지배하는반면에,강아지세계에는 그렇지 않았다.새끼때부터 비슷한 체구를 가졌지만 강아지들이 자라면서 수컷이 좀더 체형이커지고,암컷은 체형이 수컷에 비하여 적게자랐다.


먹을것을 줄때나,놀아줄때 가장확실하게 암컷과수컷이 특징이 강아지들에게 나타났다.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 동물세계에서는 체구가크고 힘이쎈것이 먹이감을 독식하는데,어찌된것인지 암컷보다 체구도크고 힘도센 수컷강아지가 체구가 작은 암컷에게 꼼짝을 못하는것이었다.


기르는 재미에있어서도 마당쇠같은 스타일이 수컷강아지였고,여우같은행동을하는것이 암컷강아지였다.먹을것을 줄때보면 체구나 힘으로보면 수컷강아지가 암컷강아지를 이길것같은데,우리집 수컷강아지는 암컷이 낮은저음인 "으으잉"소리만 내도 저만치 떨어져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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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여 한조각을 먹게되더라도 암컷과함께 먹는게아니라,한입물고는 멀리떨어진 곳으로 눈치를보며 먹는행동을 보인다.매번 그런모습을보니 아무리 강아지수컷이지만 남자의 체면이있지 --;;속상하기도해서,여우같은짓을하는 암컷강아지의 버릇을 고쳐주어야겠다고 매를 들고 때릴라고하면,이 마당쇠같은 수컷이 슈퍼맨처럼 나타나 매를든 나의손의 옷을 물고당긴다.자기편을 들어주려고하는건데,-.- 이눔은 어찌된건인지 여자친구 암컷에대한 마당쇠역할만 하고있다.


이런모습을 자주보다보니 강아지들의 세계에서도 수컷인 자신에게 불리한것일지라도,암컷을 위해서라면 덜먹더다도 제압하지않고 희생하는 인내의 모습을 느낄수있었다.


기르는 재미에 있어서도 수컷강아지는 혼났을때나,잘대해주었을때 상관없이 부르면 언제그랬냐식으로 묵묵히 마당쇠처럼 초롱롱 달려오는데,암컷강아지는 잘대해줄때는 배를 하늘로내놓고 온갖 귀여운척하지만,혼나면 언제봤냐는식으로 부르면 먼곳을보며 생을깐다.--;;


배변훈련을 시키느라,정해진장소에만 하도록 훈련시켜놓으면,두마리가 잘하다가도,가끔은 엉뚱한곳에 응가를 해놓았다.두마리중에 누군가 말을안들었다는건데,누군지 알수없기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봤더니,몰래 가끔 응가해놓는것은 암컷강아지였다.


버릇을 고쳐줄려고 암컷강아지를 줄에 매어놓기라도 한날이면,어김없이 암컷강아지가 묶여져있는 집에들어가 함께잠을잤다.혼자 뛰어다니며 보란듯이 뽑내어서 반성하게 해주라는 나의바램은 산산이 부서진다.강아지를 기르고싶은분은 충직한 머슴스타일을 원하다면 수컷을 기르면 좋겠고,넌 나의전부야의 수평적친구
스타일을
원하다면 암컷이 좋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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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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