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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넷에 글을 읽다보면 가끔은 저게 상식에 정말 벗어나는 행동일까 하는 글을 볼게 될 때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새해에 먹는 떡국이야기였는데

 

냉장고에서 보관해둔 떡이 곰팡이가 피었는데 그분의 시어머니가 곰팡이 생긴 부분만 버리고 나머지들을 떡국을 끊여, 먹으라고 주는데 이런 위생 개념 없는 몰상식한 행동을 하는 시어머니를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는 하소연 글이었다. 그런데 우연히 이걸 상식선에서 테스트 해볼 수 있는걸 발견하게 되어서 테스트를 진행해봤다.

 

 

 

 

냉장고에 작년 봄에 개복숭아와 설탕을 넣고 간장에 담가뒀었는데 올해 냉장고를 살펴보다가 그걸 열어 보게됬는데 떡국의 떡에 일부 핀 곰팡이는 아예 상대가 안될 정도의 전체가 완전히 곰팡이 상태인 모습으로 변해있었다.

 

이정도로 곰팡이 핀 것을 걷어내서 그 속에 있는걸 마셨을 때 아무이상이 없다면 떡국에 일부 곰팡이가 폈을 때 그 부분만 버리고 나머지를 먹는 것은 상식선에서 그리 문제가 없는 행동일 것이다.

 

 

 

 

젓가락으로 사이를 벌려보면서 휘이 저어더니 곰팡이들이 물고기알갱이처럼 변하면서 간장에 썩였다. 그 상태로 위에부분을 수저로 겉어낸후 안에 들어있던 개복숭아는 꺼내어 물에 씻어 다시 그곳에 집어 넣은 후 숟가락으로 한숫가락을 떠서 먹어봤더니

 

 

 

 

 

 

달콤하면서 박카스의 구론산같은 알싸함이 느껴지는데 곰팡이 상식에서 한숫가락만으로 테스트 량이 의문이 들어 연거푸 3숟가락을 떠서 먹어봤다. 결과는 아무런 이상이 없고 맛만 좋았다.

 

 

 

 

떡국 끊이다 남은 냉장고에 보관해두는 가래떡에 일부 곰팡이 핀 부분이 있다면, 현실적으로 테스트해보니 나 같은 경우에 그 곰팡이부분을 끊여먹지도 않고 간장부분에 썩여있는 알갱이 그 상태 떠먹어도 아무런 이상이 없더란 것이고, 하물며 그부분을 떼어내어 버리고 나머지를 끊여서 먹는 떡국이라면 그러한 시어머니를 몰상식한 것으로 평가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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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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